SBS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프로그램 정보
2019년 09월 14일 (토) 밤 11시 20분 1회 첫 방송
기획의도
언젠가,
주제는 바로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장수 교양프로그램의 MC들 답게 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논리로 ‘교양 배틀’을 했다는 후문인데,
그렇다면 실제 있었던 이 논쟁에 본격적으로 과학과 실험을 끼얹어 “끝장 토론”을 해본다면 어떨까?
신동엽, 뇌를 망치는 블랙아웃 실체에 ‘휘둥그레’
술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왜 기억이 나지 않을까?
블랙아웃의 원인을 알아보기로했습니다!
실험에는 뇌 영상장비 NIRSIT을 사용하였습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해 술을 마실 때 실험자의 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실시간으로 기록한 뒤 분석해보기로 한 것인데
술 마시는 분들은 집중!!!
전두엽이 보통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데
인지 기능을 함에 있어서 뇌의 에너지원은 산소가 됩니다.
그런데 산소 공급이 더디다는 건
인지 기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OBELAB 김재명 수석
뇌의 색깔이 푸르게 변할수록,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진다는 의미!
블랙아웃에 근접하면 뇌는 완전히 파랗게 변하게 된다.
늘 마시던 맥주로 실험 시작
2분 뒤
2분만에 뇌의 중심부가 파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뇌는 점점 더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갔다.
두 캔까지 섭취하셨을 때는 뇌가 굉장히 파랗게 된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된 건 산소가 맥주를 마시기 이전보다
확실히 공급이 더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음주량을 높인다고 가정하면 산소가 유입이 되는 것이 더뎌지기 때문에
뇌에 산소 공급이 느려지는 상태에서 술을 계속 마시면
알코올의 독성 때문에 뇌의 기억장치가 일시 중단된다.
이로인해 지난 밤의 일이 까맣게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블랙아웃이 반복될 수록 뇌가 망가져간다는 사실이다.
주 2회 이상, 1년 넘게 음주하는 경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깁니다.
뇌 건강을 위해
적당한 음주가 필요하겠습니다.
방송클립영상
https://programs.sbs.co.kr/culture/shinkim/clip/62144/2200035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