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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788회 <내 몸을 지키는 제1 영양소, 물> 수분섭취와 뇌
  • Date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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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우리나라의 대표 의학 프로그램에 오비이랩의 Nirsit을 이용한 실험이 진행되어 소개드립니다.




KBS [788회] 생로병사의 비밀

2021.08.25 수 방영

[내 몸을 지키는 제1 영양소, ]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쉽게 잃을 수도 있는 내 몸을 위한 제1 영양소, 물! 그 중요성을 알아본다.




내 몸 안의 물이 사라지는 계절, 여름

탈수가 나타나게 되면 수분 보충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기관의 손상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물을 지키지 못할 때 벌어지는 일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뇌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커지거든요.

그게 지속되면 뇌가 하는 기능들을 못 하게 되어

의식 소실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많지만 부족한, 흔하지만 소중한, 물! 그 중요성을 알아보는 방송이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보통 1~2% 정도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그때부터 갈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시상하부에 있는 갈증 중추에서 물을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거든요."




"갈증이 나타날 때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초반에는 구강점막 건조 증상 정도만 있다가

나중에는 전체적인 혈액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갈증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항상성,

체액 또는 체액을 대표로하는 전해질 균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동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보디빌더들이 시합 직전에 급격히 탈수를 해서

피하의 수분량을 감소시켜서

근육 모양을 예쁘게 보이려는 시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수분이 피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에도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극한의 탈수는 세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우리의 기분까지 좌우하는 수분,

도대체 물은 인체에서 어떤 일을 하는 걸까요?

수분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성분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약 60%가 물이라고 합니다.




체온이 오르면 수분을 땀으로 배출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과 혈액도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분 비중

심장 75%

혈액 94%

신장 83%

뇌 83%

뼈 22%

연골 80%




가 생명 활동을 관장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도

물을 통해서만 발생/ 전달됩니다.



또한 수분은 뼈와 관절을 구성해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수분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항상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님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과정에 물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물이 부족하게 되면

일단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는 능력, 재생 능력과 같은 기능들이 떨어지게 돼요.

그러면 우리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만성 피로도 있을 수 있고

비만이나 당뇨도 잘 생길 수 있고

염증 물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기저기 아픈 증상이 있을 수 있죠."


-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님-



한국 스포츠 정책 과학원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한국 스포츠 정책 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체육을 전공하는 4명의 대학생들이 16시간 공복상태

시각적 주의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공간이 똑같으면 A, 색깔이 똑같으면 J를 누르는 거예요."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분석연구원 장태석님 -



이 때, OBELAB의 NIRSIT으로

뇌 혈류량 변화도 측정, 뇌의 활성도를 살펴보았습니다.

Nirsit은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대뇌 피질에 조사하여 흡수된 빛의 양을 측정해

대뇌의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fNIRS(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기반의

휴대형 뇌 영상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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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인지 기능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주의 집중력이라든지 아니면 단기기억능력

혹은 작업기억능력을 측정해볼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이틀 후, 16시간 공복수분 섭취까지 제한한 후 다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틀 전과 달랐습니다.




"일단 속이 너무 텅 비어있고 머리도 어질어질하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지는..." - 실험 참가자 박주원님-

"그냥 온몸의 신경이 예민해진 느낌" -실험 참가자 이도언님-

"현기증도 있고, 무엇보다 속이 많이 매스꺼워요" -실험 참가자 황석현님-

"저는 원래 물을 안마셔요, 저는 그냥 비슷한 것 같아요" -실험 참가자 이종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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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제한 상태로 같은 테스트를 한 후,

참가자들에게 곧바로 충분한 물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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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 15분 후, 동일한 테스트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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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수분이 부족하면 정확성이 떨어지고 반응속도도 느려졌지만

수분 섭취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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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능력의 경우에는 스포츠 상황에서의 어떤 판단력

혹은 운동을 수행하는 학습능력과 연관성이 있는 것인데

단수 자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수분 섭취 제한으로 스포츠 상황에서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운동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도 감소될 수 있을 것이고

운동수행능력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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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기억력 테스트와 동시에 진행한 뇌 혈류량 검사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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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는 단수를 가지고 혹은 탈수를 가지고 연구한 사례들이 꽤 있는데

탈수운동 수행 상황에서 집중력을 조금 흐트러뜨릴 수도 있고

선수들의 혹은 일반인들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쳐서 우울감을 느끼거나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조진경님-



건강을 위해서 충분한 수분섭취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좋은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분들,

실험의 의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전문가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상세한 글은 오비이랩 블로그에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obelab/222498102043

출처 및 다시보기 : KBS 생로병사의 비밀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02-0429&program_id=PS-2021101392-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section_code=05&section_sub_code=03